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무엇에나 순서가 있으니 그 순서를 따라 해야 한다는 말


찬밥 두고 잠 아니 온다

대수롭지 않은 것에 마음이 끌려 단념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


철나자 망령 난다

인생은 짧으니 때를 놓치지 말고 제때 힘쓰라는 말


청산유수(靑山流水)같다

말이 거침없이 유창하게 나옴을 이르는 말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슬기롭고 민첩한 사람이라야 미세한 것을 능히 살필 수 있다는 말


촉새가 황새를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

제 힘에 겨운 일을 억지로 해나가려 하다가는 큰 화를 당하게 된다는 말


촌닭이 관청 닭 눈 빼먹는다

겉보기에 어수룩한 사람이 약삭빠른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치도(治道)하여 놓으니가 거지가 먼저 지나간다

애써 해 놓은 것을 당치도 않은 사람이 먼저 이용함.


치마가 열두 폭인가

남의 일에 공연히 간섭하고 수다를 떠는 사람을 욕하는 말

오지랍이 넓다.


치마 밑에 키운 자식

과부의 자식을 가리키는 말


칠 년 대한(大旱) 단비 온다

오랫동안 애타게 기다리던 것이 이루어질 때 하는 말


칠팔월 수숫잎

성질이 약하여 번복을 잘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칼날 위에 섰다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다는 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모든 일은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말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 안 듣는다

거짓말 잘하는 사람의 말은 다 거짓말같이 들린다는 말


큰 방죽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작은 결함이라도 미리 손을 쓰지 않으면 일 전체를 망칠 수도 있다는 말

 

큰일이면 작은 일로 두 번 치러라

무슨 일이든 한 번에 하는 것보다 조금씩 나누어 하는 것이 낫다는 말


큰 집이 기울어져도 삼 년 간다

부잣집이 망해도 얼마간 살수 있는 재산은 남아 있다는 말


타는 불에 부채질한다

재난을 당한 자의 일을 더욱 방해함.


태산을 넘어서면 평지를 본다

고생을 이겨내면 즐거운 일이 생긴다는 말


태산이 평지 된다

인간 세상의 변천이 덧없이 심함을 이르는 말


터주에 놀고 조왕에 놓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

많지 않은 재물을 이것저것 다 제하면 남는 것이 없다는 것


터진 꽈리 보듯 한다

사람을 상대도 하지 않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김.


턱 떨어진 광대

아무것도 의지할 것 없이 옴짝달싹 못 함.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어리석은 사람이 제 분수에 맞지 않는 짓을 하려 함

절름발이 원행(遠行)


털도 없이 부얼부얼한 체한다

귀여운 데도 없으면서 아양부리는 꼴을 이르는 말


털 뜯은 꿩

꼭 있어야 될 것을 빼앗기고 그 모양이 초라하게 된 것을 이르는 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조금도 허물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말


토끼 둘을 잡으려다 하나도 못 잡는다

욕심을 부려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면 하나도 뜻을 이루지 못한다는 말


토막나무 끈 자국과 같다

좋지 않은 짓을 하고 도망간 자취를 숨길 수 없다는 말


판에 박은 것 같다

여럿이 신통스럽게도 꼭 같을 때 쓰는 말


팔이 안으로 굽는다

사람은 조금이라도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 정이 쏠린다는 말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 듣는다

남의 말을 지나치게 잘 믿는다는 말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

아무리 좋은 일도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는 말


포도청의 문고리도 빼겠다

도무지 겁이 없고 담이 큰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포수집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듯

큰 세력을 믿고 주제넘게 행동하는 모양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포수집 개는 호랑이가 물어 가야 말이 없다

자신이 저지른 일로 재앙을 당해야 남에게 트집을 잡지 못한다는 말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크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데가 있어 알아 볼 수 있다는 말


풍년 거지의 팔자라

남들은 넉넉하게 지내는데 자기는 한층 어려운 처지에 있음을 섧다 하여 이르는 말


핑계가 좋아서 사돈네 집에 간다

핑계가 좋다는 말


하늘로 호랑이 잡기

권력이 많으니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나 다 얻을 수 있다는 말


하늘 보고 주먹질한다

겨루어 볼 나위도 없는 사람이 감히 높은 사람에게 턱에 닫지도 않는 수작을 함을 이르는 말


하던 지랄도 멍석 펴놓으면 안 한다

보통 때는 잘 하던 일을 권하면 안 한다는 말


하루 죽을 줄은 모르고 열흘 살 줄만 안다

덧없는 세상에서 자기만은 오래 살 것처럼 남에게 인색하고 혹독하게 구는 사람을 비꼬는 말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잠시 동안에 정을 깊게 맺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지도 못할 놈이 잠방이 벗는다

어떤 일을 할 실력도 자신도 없는 사람이 하려고 덤빔.


한솥밥 먹고 송사(訟事)한다

아주 가까운 사이의 다툼을 이르는 말


한 치 건너 두 치

촌수는 멀수록 벌어져 틈이 생긴다는 말


햇비둘기 재 넘을까

연천(年淺)한 자는 능히 큰 일을 할 수 없다는 말


헛물만 켠다

아무 보람없이 헛수고만 한다는 말


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원하는 성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그에 마땅한 일을 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말


호랑이에게 고기 달란다

욕심 많고 인색한 사람에게 무엇을 달래야 소용없다는 말


호박씨 까서 한 입에 털어 넣는다

조금씩 모았다 한꺼번에 없앰.


호박이 넝쿨째로 굴러 떨어졌다

뜻밖에 크게 좋은 수가 생긴다는 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일부를 보면 전체를 알 수 있다는 말


홀아비는 이가 서말

홀아비로 지내는 사람은 돌봐 주는 이가 없기 때문에 살림이 너절해진라는 말


홍두깨에 꽃이 핀다

가난하고 궁하던 사람이 운이 갑자기 트임.


화약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자기가 스스로 위험한 일을 하여 재앙에 처한다는 말

 

한량이 죽어도 기생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사람은 자기의 본성을 숨길 수 없으며 죽을 때도 그것을 나타내게 된다는 말


황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는다

어리석은 사람이 미련한 행동을 하다가 뜻밖에 좋은 성과를 얻었을 때 하는 말


흉이 없으면 며느리 다리가 희단다

트집을 잡아 남을 흉봄.


흙내가 고소하다

죽고 싶은 생각이 든다는 말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씨라

무식하여 글을 알아볼 수 없음.


횐 죽에 코

좋은 것이나 나쁜 것이나 구별할 수 없게 되었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