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된 죽에 코풀기

제대로 잘 되어 가는 일을 망쳐 버리는 졸렬한 행동을 이르는 말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한없이 반복하나 결말이 없음을 이르는 말


다리 부러진 장수 성()안에서 호령한다

못난 사람이 집안에서만 젠체하고 호기를 부리나 밖에 나가면 꿈쩍도 못한다는 말

이불 속에서 활개 친다.


단 솥에 물 붓기

이미 형편이 기운 사람은 아무리 도와주어도 소용없음을 이름.

 

달도 차면 기운다

세상 모든 것이 한 번 성하면 쇠퇴해짐을 뜻함.


달 보고 짖는 개

어리석은 사람이 남의 언행에 대하여 의심해서 떠들어댐을 비유한 말


닭 소 보듯, 소 닭 보듯

상대방의 일에 아무런 관심이 없음.


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처음에 소홀히 함으로써 일이 오히려 어렵게 된 경우를 이름.

개 잡아 잔치할 것을 소 잡아 잔치한다. /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닷새를 굶어도 풍잠(風簪) 멋으로 굶는다

체면 때문에 곤란을 무릅쓴다는 말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한다. /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짚불)은 안 쬔다. / 양반은 죽어도 문자 쓴다.


당장(우선) 먹기엔 곶감이 달다

당장 먹기 좋고 편한 것은 그 때뿐이지 정작 좋고 이로운 것은 못 된다는 뜻


대감 죽은 데는 안가도 정승 말 죽은 데는 간다

대감이 죽은 후면 잘 보일 필요가 없으나, 대감이 살아 있고 그의 말이 죽으면 환심을 사려고 조문을 간다는 뜻으로 세상의 인심이 너무 이기적임을 이르는 말


대 끝에서도 삼 년이라

몹시 어려운 환경처지에서도 오래 꾹 참고 견딤을 비유한 말


대들보 썩이는 줄 모르고 기왓장 아끼는 격

장차 크게 손해 볼 것은 모르고 당장 돈이 좀 든다고 사소한 것을 아끼는 어리석은 행동을 이름.


대신 댁()송아지 백정()무서운 줄 모른다

남의 세력만 믿고 거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이름.


대추나무 방망이다

단단하고 야무지게 생긴 사람을 이르는 말


댓구멍으로 하늘을 본다

소견이 좁아 사물의 전모를 정확히 보지 못함을 이름.

우물 안 개구리 / 바늘구멍으로 하늘 보기


댕기 끝에 진주

아주 소중하며 보배로움. 돼지에 진주


도갓집 강아지 같다

사람을 많이 치러서 온갖 일에 눈치가 썩 빠르다는 말


도깨비 씨나락 까먹는 소리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다는 뜻


도끼 가진 놈이 바늘 가진 놈을 못 당한다

도끼는 위험해서 함부로 휘두를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가진 사람이 바늘 같은 약한 무기를 가진 사람에게 오히려 지고 만다는 말


도끼로 제 발등 찍는다

남을 칠 요량으로 한 짓이 결국은 자기를 친 결과가 되었다는 뜻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는 뜻

 

도둑고양이에게 재물 지켜 달라 한다

해를 끼칠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김.


도둑이 도둑이야 한다

도둑질한 놈이 제가 아니한 체하느라고 도둑이 났다고 떠드나, 그로 말미암아 제 죄가 오히려 더 드러난다는 뜻


도둑이 제 발이 저리다

죄 지은 자가 그것이 폭로될까 두려워하는 나머지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것을 나타내고야 만다 는 뜻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한 가지 일은 하는 데 따라서 어떤 부수적 이익을 본다는 뜻 / 일의 순서가 그릇됨을 비유하기 도 함.


독을 보아야 쥐를 못 친다

무엇을 처리하여 없애 버리려 하나 그 때문에 딴 일이 그릇될까 두려워하지 못하고 참는다는


돌쩌귀에 녹이 쓸지 않는다

늘 활동하던 사람이나 물건은 건전하다는 뜻

구르는 돌에 이끼 끼지 않는다.


돌쩌귀에 불이 난다

매우 자주 될 새 없이 문을 여닫는다는 것. , 사람이 많이 드나든다는 말


동냥아치 쪽박 깨진 셈

꼭 필요한 도구가 없어지거나 지니고 있는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게 되어 낭패함을 이르는 말


동네 색시 믿고 장가 못 든다

막연하게 제 생각으로만 믿고 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는 뜻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아무리 가깝게 지내도 남의 깊은 걱정은 모른다는 뜻


동풍 안개 속에 수숫잎 꼬이듯

심술이 사납고 성깔이 순하지 못함.


되글을 가지고 말글로 써 먹는다

글을 배운 것은 적으나 효과적으로 써 먹는다는 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주기는 조금 주고 그 대가를 몇 갑절로 받는다는 말


되잡아 흥이다

잘못한 놈이 도리어 떠든다.


되지 못한 풍잠이 갓 밖에 어른거린다

좋지 못한 물건이 흔히 잘 나타나 눈에 띄어 번쩍인다는 말


두렁에 누운 소

편하고 팔자 좋은 사람


두부살에 바늘 뼈

아주 허약하여 조금만 아파도 몹시 엄살을 부리는 사람을 놀리는 말


둘러치나 메어치나 일반

수단과 방법은 다르나 결과는 마찬가지라는 말 /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허무맹랑한 짓을 하며 돌아다님.

 

뒤주 밑이 긁히면 장맛이 더 난다

무엇이나 없어지는 것을 본 후면 더 애석하게 여겨지고 생각이 간절해진다는 뜻


뒷간에 갈 적 맘 다르고 올 적 맘 다르다

긴할 때는 다급하게 굴다가 제 할 일을 다하고 나면 마음이 변하여 처음과 달라짐을 이르는 말


등겨 먹던 개는 들키고 쌀 먹던 개는 안 들킨다

크게 일을 저지른 자는 교묘히 빠져나가고 그보다 덜 저지른 자가 들켜서 애매하게 남의 죄까 지 뒤집어쓰고 의심받게 됨을 이름.


등치고 간 내 먹는다

겉으로는 위해 주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해를 끼치며 잇속을 다 차린다는 뜻

어르고 등골 뺀다.


땅내가 고소하다

오래지 않아 죽어서 땅에 묻히겠다는 말


때리는 시늉하면 우는 시늉한다

서로 손이 잘 맞는다는 뜻


때린 놈은 다리를 못 펴고 자도 맞은 놈은 다리를 펴고 잔다

남에게 해를 입힌 사람은 마음이 불안하나 해를 입은 사람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는 뜻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

우연히 온 좋은 기회에 생각하던 일을 해치운다는 뜻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 / 소매 긴 김에 춤춘다.


떼어(받아) 놓은 당상

으레 자기가 차지할 것이 틀림없다는 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자기는 더 큰 흉이 있으면서 도리어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뜻


뜬쇠도 달면 어렵다

성질이 부드럽고 순한 사람도 한 번 성이 나면 무섭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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