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봉창 두드린다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함.


자빠진 놈 꼭뒤 차기

궁지에 빠진 사람을 더욱 괴롭힘.


자식도 많으면 천하다

무엇이나 많거나 흔하면 홀대하게 됨.


자식 둔 골은 범도 돌아본다

범처럼 사납고 무서운 짐승도 제 새끼를 사랑하여 새끼 있는 곳을 방비한다는 것으로, 사람에 게 있어서야 더할 나위 없다는 말


잔생이 보배라

지지리 못난 체하는 것이 처세에 이롭다는 말 (잔생이 : 지긋지긋하게 말을 안 듣는 모양)


잘되는 집은 가지나무에 수박이 달린다

제대로 잘되어 가는 집에서는 뜻하지 않은 일까지도 모두 잘된다는 뜻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잘될 사람은 어려나는 서부터 남달리 장래성이 있어 보인다는 말


잡은 꿩 놓아 주고 꿩 잡자한다

어리석은 짓을 하여 헛수고와 손해를 보았다는 말


잣눈도 모르고 조복(朝服) 마른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장 어려운 일을 한다는 말


장가들러 가는 놈이 ○○ 떼어 놓고 간다

가장 중요한 것을 잊을 때 이르는 말

장사지내러 가는 놈이 시체 두고 간다.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거들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할 수가 있다는 말


장군은 하나인데 풍각(風角)장이는 열둘이라

여러 사람이 모여들어서 저마다 적당한 구실을 붙여 한 사람으로부터 금품을 뜯어 갈 때 이르 는 말


장님 손 본듯 한다

친절한 맛이 통 없다.


장님 코끼리 말하듯

전체를 보지 못하고 일부만 가지고 그것이 전체인 것처럼 여긴다는 말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말라

말로만 친절한 체하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것


장대로 하늘 재기

될 가망이 없는 짓을 함.


장비더러 풀벌레를 그리라 한다

큰 일을 하는 이에게 자질구레한 일을 부탁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을 이르는 말


장사 나면 용마(龍馬) 나고 문장(文章)나면 명필(名筆) 난다

훌륭한 사람이 나면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마련되거나 적절한 상대가 생긴다는 말


재미나는 골에 범 난다

재미있다고 나쁜 일을 계속하면 나중엔 봉변을 당한다는 말


재산을 잃고 쌀알을 줍는다

많은 재산을 잃고 변변치 못한 수입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한다는 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호인(胡人)이 받는다

수고하여 일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일에 대한 보수는 다른 사람이 밭는다는 말




저녁 굶은 시어미 상()이다

못마땅하여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형상

낙태한 고양이 상() / 내 마신 고양이 상


저는 잘난 백정으로 알고 남은 헌 정승으로 안다

대단치 않은 자가 저보다 나은 이를 없신 여김.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 서도 제 멋이다

남이야 무엇을 하든 간섭할 것이 아니라는 말 (저모립 : 돼지털을 안에 대어 만든 갓)


저승길이 대문 밖이다

죽는 일이 먼 것 같으나 실상은 가까워 허무하다는 말


저 중 잘 달아난다 하니까 고깔 벗어 들고 달아난다

거짓 칭찬하는 바람에 신나서 쓸데없는 용기를 내거나 헛수고한다는 말


적적할 때는 내 볼기짝 친다

무료할 때는 쓸데없는 일이라도 아무것이나 하게 됨.


전당 잡은 촛대 같고 꾸어 온 보릿자루 같다

이야기 자리에서 아무 말도 않고 묵묵히 한옆에 앉아 있기만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절 모르고 시주하기

영문도 모르고 돈이나 물건을 냄을 이르는 말


절에 가면 중노릇하고 싶다

일정한 줏대 없이 남을 따라 함.


절에 가서 젓국 달라 한다

당치 않은 곳에 가서 엉뚱한 짓을 한다는 말

물방앗간에서 고추장 찾는다(달란다).


절하고 뺨 맞는 일 없다

남에게 겸손하게 대하여 봉변당하는 일 없다는 말


점잖은 개 부뚜막에 오른다

겉으로는 점잖은 체하는 사람이 엉뚱한 짓을 한다는 말


정승 날 때 강아지 난다

훌륭한 사람이 나면 따라서 훌륭하지 못한 사람도 난나는 말


정신은 처가(妻家)에 간다 하고 외가에 가겠다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이르는 말


젖 떨어진 강아지

몹시 보챔


제가 춤추고 싶어서 동서를 권한다

자기가 먼저 하고 싶으나 차마 나서기 거북하니까 남부터 먼저 권함.


제 논에 물대기

자기에게만 이롭도록 함. <我田引水>


제 눈에 안경

남이 보아서는 퍽 우스운 것도 제 마음에 들면 좋게 보인다는 말


재 돈 칠 푼만 알고 남의 돈 열네 닢은 모른다

자기의 하찮은 물건은 소중히 여기면서 남의 물건은 큰 것것 하찮게 여긴다는 말


제 밥 덜어 줄 샌님은 물 건너부터 안다

어질고 인정 있는 사람은 멀리서 보기만 하여도 알 만큼 어딘가 색다른 데가 있다는 말


제 집 개에게 발뒤꿈치 물린 셈

자기로부터 신세를 입은 사람이 그 보답은커녕 도리어 해를 끼친다는 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