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비록 자기 물건이라도 한번 남의 손에 들어가면 제 뜻대로 하기 어렵다는 말


재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가지를 본다

많은 흠을 가진 사람이 남의 작은 결점을 나쁘게 말함.


조막손이 달걀 도둑질한다

자기 능력 이상의 일을 하려 함.


조막손이 달걀 만지듯

사물을 주무르기만 하고 꽉 잡지 못함.


조상 덕에 이밥을 먹는다

어떤 기회에 좋은 잇속이 생겨 재미를 보게 됨.

제사 덕에 이밥이라.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염치없는 사람을 나무라는 말


좁쌀 한 섬을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

보잘것없는 것을 가지고 남의 아쉬운 때를 기회로 삼아 큰 덕을 보려 함을 나무라는 말


종과 상전은 한 솥의 밥이나 먹지

너무 차이가 커서 한데 어울려 말도 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른다

힘을 합해야 일이 쉽다는 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종이 종을 부리면 식칼로 형문(刑問)을 친다

남에게 눌려 지내던 사람이 전날을 생각하지 않고 아랫사람에 대하여 더 심하게 누르고 천대하 는 경우를 이르는 말


좋은 일에는 남이요 궂은 일에는 일가라

좋지 않은 일을 당하게 되면 친척을 찾아다닌다는 말


죄는 지은 데로 가로 덕은 닦은 데로 간다

나쁜 일을 하면 반드시 벌을 받게 되고 좋은 일을 하면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다는 말

한 강물이 제 곬으로 흐른다.


죄는 천 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

다른 사람이 저지른 죄에 대하여 억울하게 벌을 받음.

죄지은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주머니 돈이 쌈지돈이다

한 집안 식구의 것은 그 집안의 것이므로 결국은 마찬가지라는 말


주머니에 들어간 송곳이라

아무리 감추려 하나 숨겨지지 아니하고 자연히 드러남. <囊中之錐>


주먹 맞은 감투

잘난 체하다가 핀잔을 맞고 맥을 못쓰는 사람


주인 많은 나그네 조석(朝夕)이 간 데 없다

여러 사람에게 관계된 일을 저마다 서로 남을 믿고 하지 않아 결국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이르 는 말


주인보다 객이 많다

응당 적어야 할 것이 도리어 많을 때 하는 말

 

주인 보탤 나그네 없다

나그네는 아무래도 주인에게 손해를 끼친다는 말


주인집 장 떨어지자 나그네 국 마단다

일이 공교롭게 맞아 들어간다는 말


죽 쑤어 개 좋은 일 하였다

애써 만들어 놓은 일이 엉뚱한 사람에게 이롭게 됨.


죽은 고양이가 산 고양이를 보고 아웅한다

아무 힘도 없는 사람이 힘있는 사람에게 덤빔.




죽은 자식 나이 새기

이왕 그릇된 일은 더 이상 생각해도 쓸데없다는 말


줄 없는 거문고

보람없고 쓸데없게 된 처지


줌밖에 나다

남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는 말 (줌밖 손아귀 또는 주먹 밖)


중이 회값 문다

얼토당토않은 돈을 억울하게 물게 됨.


쥐고 펼 줄 모른다

돈을 모아 가지고 쓸 줄 모른다.


쥐꼬리는 송곳집으로나 쓰지

아무짝에도 이용 가치가 없다는 말


지나는 불에 밥 익히기

일부러 어떤 사람을 위해 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자연히 그 사람에게 은혜가 됨을 이르 는 말


지어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간다

일시적으로 결심한 마음이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말작심삼일(作心三日)


지키는 사람 열이 도둑 하나를 못 당한다

아무리 예방하고 감시해도 남몰래 꾸미는 음모나 도둑을 막기 어렵다는 말


진날 나막신 찾듯

평시에 돌아보지 않던 것을 아쉬울 적에 찾음을 가리키는 말


진상 퇴물림 없다

갖다 바쳐서 싫어하는 사람없다. (진상은 지방의 소산물을 나라에 바치는 것이고퇴물림은 큰 상물림을 뜻한다.)


질동이 깨뜨리고 놋동이 얻었다

대단찮은 것을 잃고 그보다 나은 것을 얻었다는 말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

본성이 나쁜 것은 어디를 가나 그 본색을 감출 수 없다는 말


짖는 개는 여위고 먹는 개는 살찐다

궁상을 떨며 울상을 하고 지내거나 불평이 많으면 이로울 것이 없다는 말


짚신도 제 날이 좋다

자기와 같은 정도의 사람끼리 짝을 맺는 것이 좋다.


쪽박 쓰고 비 피하기

곤란을 당했을 때 당황하여 어리석은 방법으로 곤란을 벗어나려 함.

 

쫓겨 가다가 경치 보랴

절박한 경우를 당하여 딴 생각할 여유가 없음.


쭈그렁 밤송이 삼 년 간다

보기에 얼마 가지 못할 것이 오래 견딤.

쭈그리고 앉은 손님 사흘 만에 간다. / 쭉정이 삼 년 간다.


찍자 찍자 하여도 차마 못 찍는다

무슨 일을 하려고 벼르기만 하고 막상 당하면 하지 못한다는 말


찧는 방아도 손이 나들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공들여 해야 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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