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나무에 꽃이 피랴

이미 가망이 없는 일에 희망을 걸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말


마른논에 물 잦듯 한다

물건이 금세 없어짐을 말함.


마음에 없는 염불

뜻이 없는 일을 마지못해 하므로 형식만 차릴 뿐이지 정성을 들이지 않음을 이르는 말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음식을 어느 결에 먹었는지 모를 만큼 빨리 먹어 버림을 이름.


막둥이 씨름하듯

세력이 비등하여 서로 우열이 없음을 뜻함.


만만찮기는 사돈집 안방

어렵고 거북하여 자유롭지 못함을 이름.


말 가는 데 소도 간다

남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노력 여하에 따라 아무나 할 수 있다는 말


말 갈데 소 간다

아니 갈 데를 간다. ‘말이 가야 할 곳을 엉뚱하게 소가 간다에서 옴.


말꼬리에 파리가 천 리 간다

보잘것없는 것이 남의 세력에 의지하여 기운을 편다는 뜻


말로 온 동네를 다 겪는다

음식이나 행동으로 남을 대접하는 것이 아니고 말만 번드르르하게 하고 넘어가는 사람을 일컫 는 말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집안에 잔말이 많으면 살림이 잘 안 된다는 말


말 살에 쇠 살에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 할 것 없이 함부로 지껄임을 이르는 말


말 속에 말 들었다

말 속에 다른 뜻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

할 말은 해야 한다는 뜻


말이 씨 된다

늘 말하던 것이 마침내는 결과로서 실현되었을 때 하는 말


말 죽은데 체 장수 모이듯

남의 불행이야 아랑곳없이 제 이익만 채우려고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것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한 가지를 이루면 다음에는 더 큰 욕심을 갖게 된다는 말로,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음을 이르 는 말


말하는 남생이

말만 잘하고 신용이 없는 사람 <남생이가 토끼를 말로 속여서 용궁에 갔다는 데서 나온 말>


맑은 물에 고기 안 논다

사람이 너무 깔끔하고 청렴하면 재물이 따르지 않는다는 말 <水淸無大魚>


맛없는 국이 뜨겁기만 하다

사람답지 못한 자가 교만하고 까다롭게 군다는 말


망건 쓰자 파장(罷場)된다

무슨 일을 하려고 채비를 차리고 나서니 이미 일이 끝나서 기회를 놓침을 이르는 말


망나니짓을 하여도 금관자(金貫子) 서슬에 큰기침한다

나쁜 짓을 하고도 벼슬아치라는 배짱으로 도리어 남을 야단치고 뽐내며 횡포를 부림.


머루 먹은 속

대강 짐작을 하고 있는 속마음이란 뜻


머리 없는 놈 댕기 치레한다

머리숱이 적어서 볼품이 없는데도 댕기만 좋은 것을 찾는다는 뜻으로, 본바탕은 볼 것 없는데 지나치게 겉만 꾸미려는 행동을 비꼬아 일컫는 말


머슴보고 속곳 묻는다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에게 쓸데없는 일을 묻는다는 뜻


머슴이 강짜한다

관계없는 일에 간섭한다는 뜻


먹는 데는 감돌이 일에는 배돌이

먹는 데는 한몫 끼고 일하는 데는 피한다는 말

먹기는 아귀같이 먹고, 일은 장승같이 한다.


먹장 갈아 부은 듯하다

먹을 갈아서 부은 것처럼 빛이 아주 검고 짙음을 형용하는 말

 

먹지 않는 종, 투기 없는 아내

너무 비현실적인 것을 바란다는 말


먼 데 단 냉이보다 가까운 데 쓴 냉이

먼 데 있는 것보다 가까이 있는 것이 비록 못할망정 실제로는 더 낫다는 뜻




메기가 눈은 작아도 저 먹을 것은 알아본다

아무리 식견이 좁은 사람이라도 저 살길은 다 마련하고 있다는 말


메기 잔등에 뱀장어 넘어가듯

슬그머니 얼버무려 넘어간다는 뜻


메뚜기도 유월이 한철이다

제 때를 만난 듯 날뛰는 자를 비꼬는 말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미운 사람에 대하여는 공연히 트집을 잡아 억지로 허물을 지어내어 나무란다는 말


명찰에 절승(絶勝)

이름난 절이 있는 곳이 또한 뛰어난 경치를 구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좋은 것 두 가지를 겸했 음을 이르는 말


모기 보고 칼 뽑기

보잘것없는 작은 일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큰 대책을 씀 <見蚊拔劍>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성질이 원만하지 못하고 모가 난 사람은 뭇 사람의 미움을 받게 된다는 뜻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악한 사람을 가까이 하면 반드시 그 화를 입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모처럼 능참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동이 스물아홉 번

모처럼 뜻한 자리나 좋은 형편을 얹게 되었으나 번거로운 일이 예상외로 많아 매우 귀찮다는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이 그 일을 서둘러 한다는 말


못생긴 며느리 제삿날 병난다

미운 사람이 일마다 더 미운 짓만 함을 이르는 말

미운 벌레가 모로 긴다.


몽치 깍자 도둑이 뛴다

대책을 쓰거나 준비하는 것이 늦어져서 아무 보람도 없게 됨.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남의 일은 잘 봐 주면서 자기 일은 해내기 어렵다는 뜻

식칼이 제 자루를 못 깎는다.


무른 땅에 말뚝 박기

매우 하기 쉽다는 말

밥풀 물고 새 새끼 부르듯


무 밑동 같다

곁에 도와 줄 사람이 없어서 홀로 외로움을 비유한 말.


무섭다니까 바스락거린다

남의 약점을 알고 더욱더 곤란하게 하거나 상황에 어긋나는 짓을 한다는 말


무소식이 희소식

소식이 없는 것은 그 사람이 탈없이 잘지내고 있는 증거가 된다는 말

 

무쇠도 갈면 바늘된다

꾸준히 노력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


묵은 장 쓰듯

조금도 아끼지 않고 헤프게 쓴다는 말


문틈으로 보나 열고 보나 보기는 일반

드러내 놓고 하나 숨어서 하나 하기는 매일반


물 때 썰 때를 안다

사물의 형편이나 진퇴(進退)의 시기를 잘 안다는 말


물 만 밥이 목이 멘다

물에 말아먹어도 밥이 잘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슬픔을 나타냄


물 밖에 난 고기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처지에 몰린 사람을 이르는 말


물불 모르다

사리 분별을 못 가린다는 말

물불 모르고 덤벼든다.


물어도 준치 썩어도 생치

본래 좋은 것은 오래 되고 변해도 어딘가 본디의 면목을 지니고 있는 법이라는 말


물에 빠진 놈 건져내니까 망건 값 달라 한다

남에게 은혜를 입고서도 그 고마움을 모르고 도리어 그 사람에게 생트집을 잡는다는 말

賊反荷杖(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물은 트는 대로 흐른다

사람은 지도(指導) 여하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된다.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덕이 커야 따르는 사람도 많다는 말


물장사 삼 년에 궁둥잇짓만 남았다

오랫동안 애쓰고 수고한 일이 보람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미꾸라지 먹고 용트림한다

조그만 일을 해 놓고 무슨 큰 일이라도 한 것처럼 으스대는 것을 비유한 말


미끄러진 김에 쉬어 간다

잘못된 기회를 이용하여 어떤 유효 적절한 행동을 함을 이르는 말


미주알 고주알 밑두리 콧두리 캔다

일의 속내를 자세히 알아봄.


미지근해도 흥정은 잘한다

누구나 한 가지 재주는 있다는 말


미친개가 호랑이 잡는다

정신없이 날뛰면 위험한 일을 무서움 없이 해낼 수도 있다는 말


미친 개 범 물어 간 것 같다

성가시게 굴던 것이 없어져 시원하다는 말


밀밭만 지나가도 취한다

술을 전혀 못 먹는 사람을 이르는 말


밑도 끝도 없다

시작도 끝맺음도 없다는 뜻으로, 까닭 모를 말을 불쑥 꺼내어 갑작스럽거나 갈피를 잡을 수 없 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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