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우리말 속담 ㄴ (나무에 잘 오르는 놈이...~늦은 밥 먹고 파장 간다)

나무에 잘 오르는 놈이 떨어지고 헤엄 잘 치는 놈이 빠져 죽는다

재주만 믿고 마음을 놓지 말라는 뜻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낙락장송도 근본은 종자(種子)

아무리 훌륭한 인물이라도 처음에는 보통 사람들과 다름없다는 말

날개 부러진 매

위세를 부리다가 심한 타격을 받아 다시 일어서지 못하게 된 사람을 비유함.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

월등히 유리한 조건에 있는 사람을 상대로 해서는 도저히 이겨 낼 수 없다는 말

남산골 샌님이 역적 바라듯 한다

가난하고 영락한 사람이 엉뚱한 일을 바란다는 말

남양 원님 굴회 마시듯

어떤 일이든지 급히 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잘되어 갈 때에 쓰는 말

남의 다리 긁는다

자기를 위하여 한 일이 결국은 뜻밖에도 남의 이익으로 돌아갔다는 말

남의 켠 불에 게 잡기

자기 일을 하면서 제 물건을 쓰지 않고 다른 사람의 것을 소비한다는 말

남이 징에 간다고 하니 거름지고 나선다

남이 무슨 일을 한다고 하면 주견 없이 덩달아 좋아함을 이름.

망둥이가 뛰니까 빗자루도 뛴다

낯은 알아도 마음은 모른다

사람의 마음속은 알 수 없는 것이라는 말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내 마신 고양이 상

연기를 마신 고양이 상과 같다는 뜻으로, 표독하게 찌푸린 얼굴을 이름.

저녁 굶은 시어미 상

내 발등의 불을 꺼야 아들(아비) 발등의 불을 끈다

사람이 급한 경우를 당하면 자기가 아무리 위하는 사람이라도 제 일부터 먼저 한다는 말

내 배 부르면 종의 밥 짓지 말라 한다

저만 알고 남에게는 조금의 동정심도 없음을 이름.

내일은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결과가 어떻게 되든 당장 단행해야겠다는 뜻을 강조하는 말

너무 고르다가 눈먼 사위 얻는다

무엇을 너무 고르면 오히려 나쁜 것을 고르게 된다는 뜻

넉가래 내세우듯

일을 변통하는 주변은 없으면서 쓸데없는 호기를 내며 고집을 부린다는 뜻

네 다리 빼라 내 다리 박자

어떤 곳에 사람들의 출입이 잦아서 한 사람이 왔다 나가면 곧 다른 사람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흔히 필요도 없는 사람의 출입이 끊이지 않음을 이르는 말

노래기 회(膾)도 먹겠다

염치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노루 본 놈이 그물 짊어진다

무슨 일이나 직접 당한 사람이 그 일을 맡게 마련이라는 뜻

뇌성벽력은 귀머거리라도 듣는다

명백한 사실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다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는다

일의 결과를 생각하여 미리 살피고 일을 시작하라는 말

누워서 침 뱉기

남을 해치려다 자기가 해를 입음.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 남잡이가 제잡이

눈 가리고 아웅

얕은꾀를 써서 남을 속이려 함을 이름.

눈뜨고 도둑 맞는다

뻔히 알면서도 억울하게 손해를 본다는 말

눈먼 놈이 앞장선다

못난 사람이 먼저 나댐을 빈정대는 말

눈썹에 불붇는다

갑자기 뜻밖의 큰 걱정거리가 닥쳐 매우 위급하게 되었다는 말

눈에 밟히다(선하다)

잊혀지지 않고 자꾸 눈에 떠오른다는 말

눈 위에 서리 친다

불행하거나 어려운 일을 당한 터에 또 괴로움이 닥친다는 뜻

설상가상 / 엎친 데 덮친 격 /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박은 셈이다.

눈은 있어도 눈망울이 없다

정확히 사물을 관찰할 줄 모른다는 뜻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

보기에는 느린 것 간지만 일을 실속 있게 함을 이르는 말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

뒤늦게 어떤 일의 재미를 알고 더욱 열중함 이르는 말

늦은 밥 먹고 파장(罷場) 간다

때를 놓치고 늦게야 행동을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