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기둥에 입춘이라
보잘것없는 가겟집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거창한 글귀를 써 붙인다는 뜻으로, 옷이 나 지닌 물건이 제격에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
개발에 주석 편자 / 거적문에 돌쩌귀 / 짚신에 구슬 감기 / 쇠목에 방을 단다. / 사모에 갓끈 속저고리(속곳) 벗고 은반지 / 벌거벗고 환도 차기 / 짚신 감발에 사립 쓰고 간다.
가까운 무당보다 먼 데 무당이 영하다
흔히 사람은 제가 잘 알고 가까이 있는 것보다는 잘 모르고 멀리 있는 것을 더 좋은 것인 줄로 생각한다는 뜻.
가난한 집 신주(神主) 굶듯 한다
굶기를 예사로 한다는 말. 가난한 집에서 산 사람 먹을 것도 없는 처지라 죽은 사람을 위한 음 식은 아예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치르기 힘겨운 일이 자주 들이닥침을 이르는 말.
가는날이 장날
우연히 갔다가 뜻하지 않은 일을 공교롭게 당한 경우에 쓰이는 말.
가는 말에 채찍질
무슨 일이나 잘되어 가더라도 더욱 열을 내고 힘쓰면 더 큰 효과를 얻는다는 뜻으로, 부지런하 고 성실한 사람을 격려하는 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얼마 안 되는 허실이나 씀씀이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것도 거듭되면 무시 못 할 것이 된다 는 뜻.
가랑잎에 불붙기
성질이 조급하여 걷잡을 수 없고 도량이 좁음.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남보다 더 많은 제 흉은 모르고 남의 잘못만 흉본다는 뜻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기 / 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
가루는 칠수륵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이 많으면 해로운 일만 많으니 말을 삼가라고 경계한 말.
숨은 내쉬고 말은 내하지 말라. / 말은 보태고 떡은 뗀다. /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 혀 밑에 도끼 들었다. /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
가을 바람의 새털
꿋꿋하지 못한 것을 이름.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태산이라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가지도 못한다 함이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난처한 경우에 빠졌다는 뜻
굽도 젖도 할 수 없다. / 진퇴 유곡(進退維谷)
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은 한 빛이라
모양이 비슷하고 인연 있는 것끼리 서로 편 되어 붙는다는 뜻 / 유유상종(類類相從)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자식을 많이 거느린 어버이는 자식을 위하는 걱정이 한없이 많고 또 할 일이 많아 편한 날이 없음을 이름
새끼 많이 (아홉) 둔 소 길마 벗을 날 없다.
갖바치 내일 모레
약속한 날짜를 이 날 저 날 자꾸 미룬다는 뜻.
갗에서 좀 난다
그 자체에 화근이 있음을 비유함. 가죽에 좀이 나면 좀이 먹은 가죽은 남지 않고 그렇게 되면 좀도 없어진다는 말로, 형제간의 다툼질이나 동류끼리 서로 해치고 싸우는 것은 결국 양편에 다 해로울 뿐이라는 말.
개구멍에 망건 치기
되지도 않을 일을 공연히 욕심만 내어 어리석게 시작했다가 도리어 손해나 망신을 당한다는 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아무리 보잘것없고 지천한 물건이라도 정작 소용이 있어 찾으면 없다는 뜻
개똥밭(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아무리 천하고 고생스럽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말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
개 머루(약과) 먹듯
맛도 모르고 먹는다는 뜻으로, 일을 차근차근 하지 않고 건둥건둥 함을 비유함,
개 보름 쇠듯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지낼 때 이르는 말
개살구 지레 터진다
미처 자라기도 전에 좋지 않은 짓부터 할 때 이르는 말
건넛산 보고 꾸짖기
직접 그 사람을 욕하거나 꾸짖기 곤란할 때 다른 사람을 빗대어 간접적으로 책망한다는 말.
검둥개 멱 감기듯
헛수고만 하고 아무런 소득이 없음을 이르는 말. 아무리 씻어도 씻은 것 같지 않다는 데서 유 래한 말.
게눈 감추듯 한다
음식을 빨리 먹는 것을 형용함.
게으른 놈 밭고랑 세듯
일에서 빨리 벗어날 궁리만 함.
곁방살이 코 곤다
분수를 모르고 버릇없이 군다는 말
계란에도 뼈가 있다
모처럼 좋은 기회를 얻었으나 잘 되지 않음. 운수가 나쁜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 안 됨,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실행하지 못할 것을 공연히 의논함을 이르는 말.
곧기는 먹줄이다
겉으로는 곧아도 속이 검다는 말.
곰 창(槍)날 받듯
사람됨이 둔하고 미련하여 스스로 자신을 해치는 짓을 한다는 말.
관가 돼지 배 앓는다
자기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는 뜻.
구름 갈 제 비가 간다
둘이 반드시 같이 붙어 다니어 서로 떠나지 않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이르는 말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구멍 보아가며 쐐기(말뚝) 깍는다
무슨 일에나 형편을 보아가며 거기에 맞게 행해야 한다는 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좋은 솜씨로 정성을 기울여 쓸모 있는 것으로 만들어 놓아야만 가치가 있다는 말
진주가 열 그릇이나 꿰어야 구슬 / 그물이 삼천 코라도 벼리가 으뜸
군불에 밥짓기
어떤 일에 곁따라 다른 일을 쉽게 한다는 말
굳은(단단한) 땅에 물이 고인다
헤프지 않고 절약하는 사람이 재산을 모은다는 말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뺀다
온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이 전부터 자리잡고 있는 사람을 해치려 함을 비유함.
굽은 나무가 선산 지킨다
쓸모 없어 보이는 것이 오히려 제구실을 함.
굿 뒤에 날장구(쌍장구) 친다
일이 다 끝나거나 결정된 뒤에 쓸데없는 문제를 가지고 떠들고 나섬을 이름.
귀가 도자전 마룻구멍이다
배운 것은 없으나 귀로 들어서 아는 것이 많음을 뜻함.
그 꼴을 보느니 신 첨지 신 꼴을 보겠다
눈뜨고 차마 볼 수 없다는 말
금강산 그늘이 관동 팔십 리
덕망 있고 훌륭한 사람 밑에서 지내면 그의 덕이 미치고 도움을 받게 된다는 뜻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주(主)되는 것과 그에 따른 것이 뒤바뀌어 사리에 어긋난다는 말
기름을 버리고 깨를 줍는다
많은 것을 헛되이 써 버리고 어렵게 되니 비로소 한 푼 두 푼 아낀다는 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관계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어떤 다른 일과 때를 같이하여 둘 사이에 무슨 관계라도 있 는 듯한 혐의를 받는 것을 말함.
깻묵에도 씨가 있다
믿을 만한 것도 방심하지 말라는 뜻
꽃은 목화가 제일이다
외모는 보잘것없지만 실제로 이익만 있으면 그것이 제일 좋다는 말
끈 떨어진 뒤웅박(둥우리)
의지할 곳 없는 사람을 비유함.
끓는 국에 국자 휘젓는다
남의 재앙이나 성을 덜어 주지는 못하고 더 궁지로 몰아넣는다는 말
불난 데 부채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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