⑹ 국학의 연구
① 역사서
㉠ 성호사설(이익): 실증적이며 비판적인 역사 서술을 제시하고 중화 역사관에서 벗어나 우리 역사를 체계화할 것을 주장.
㉡ 동사강목(안정복):
명분론적 역사의식과 실증적 역사연구 집대성, 삼한정통론과 민족독자성에 입각 한 편년체 사서. 이익의 정통사관을 적용하여 단군조선~고려 말까지의 한국사의 독자적 체계를 세워 정확한 고증을 거쳐 엮은 통사.
㉢ 해동역사(한치윤):
외국 사서를 500여종이나 인용한 기전체적 분류사 통사. 전 71책. 삼국사기나 고 려사의 누락, 소홀한 점을 보충하고, 정통사체 인식을 심화. 서두의 「동이총기」에서 단군조선 앞에 동이문화권 설정.
㉣ 연려실기술(이긍익):
조선시대의 역사를 기사본말체로 서술한 야사. 400여 종의 자료를 참고로 실 증적․객관적으로 정리. 전 47권(1~20권: 태조~현종, 나머지는 다양한 글)
㉤ 동사(이종휘):
志에서 고구려에 대해 큰 비중을 두고 만주 중심의 역사관을 폄.
㉥ 발해고(유득공):
발해와 신라를 남북국의 형세로 파악하고 한국사의 무대를 만주와 한반도로 인식. 동사와 함께 반도중심의 역사관 탈피.
㉦ 대동야승(?):
17세기 중엽까지의 야사, 야담 59종을 모은 야사집. 조선 초부터 인조 이전까지 250여 년에 나온 제가의 저술 중 53종을 채집하여 당시의 풍속과 인정을 알기에 필요한 사료가 많이 포 함. 수록된 저술로는 성현 「용재총화」, 서거정 「필원잡기」, 어숙권 「패관잡기」 등.
㉧ 규사(이진택):
철종 10(1859). 서얼의 역사서로서 차별대우를 철폐 주장. 규사현인록 부록.
㉨ 연조귀감(이진홍):
현종 12(1846). 향리출신의 역사서로서 향리가 양반과 혈통을 같이함에 양반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
㉩ 기타:
중인출신 조희룡의 「호산외기」,
서리출신 유재건의 「이향견문록」,
서민출신 이경민의 「희조 일사」
등 기예와 덕행이 있는 인물의 전기 편찬.
② 역사지리서
㉠ 동국지리지(한백겸): 인조 때. 고조선~고려까지의 역사지리서로 삼한의 위치 고증.
㉡ 강계고(신경준): 영조 때. 각지의 교통로, 경계 규명.
㉢ 해동역사지리고(한진서): 순조 때. 한치윤 「해동역사」의 속편으로 서술한 역사지리서.
㉣ 아방강역고(정약용): 순조 때. 지역별로 소개한 역사지리서.
㉤ 기타:
「사군지」(유득공),
「산수경」(신경준),
「도로고」(신경준),
「대동지지」(김정호),
「동국명산기」(성해응),
「여지고」(유형원)
③ 인문지리서
㉠ 택리지(이중환):
영조 때. 사람이 살만한 곳의 정치, 경제, 풍속을 서술한 것으로 「팔역지」라고도 함. 각 지방의 자연환경, 인물, 풍속, 인습, 고사 등을 흥미있게 서술.
㉡ 여지도서:
영조 때. 읍지를 총정리하고 지역별 지도 삽입.
④ 지도
㉠ 대동여지도(김정호): 철종 때(1861). 조선전도(총 22첩)로 산업, 군사지도적 성격이 있음. 「대동지도 」 도 있음.
㉡ 동국지도(정상기): 영조 때. 처음으로 백리척의 축척법을 사용하여 제작한 8도 분도.
㉢ 청구도(김정호): 철종 때. 인문지도.
⑤ 음운 연구와 어휘 수집
㉠ 음운학:
「훈민정음운해」(신경준),
「언문지」(유희),
㉡ 어휘 수집:
「고금석림」(이의봉-국내외 방언 정리),
「재물보」(이성지), 「대동운부군옥」(권문해),
「아언각비」(정약용)
⑥ 백과사전
저 서 | 저 자 | 시 기 | 내 용 |
지봉유설 | 이수광 | 광해군 | 천문․지리․군사․관제 등 문화의 각 영역을 25부문으로 기술 |
성호사설 | 이익 | 영조 | 천지․만물․경사․인사․시문의 5개 부분으로 정리 |
청장관전서 | 이덕무 | 정조 | 이덕무의 시문 전집으로 중국의 역사, 풍속, 제도 등을 소개 |
오주연문장전산고 | 이규경 | 헌종 | 우리나라와 중국 등 외국의 고금, 사물에 대해 고증한 책 |
임원경제지 | 서유구 | 헌종 | 농업의 경제․경영에 대해 정리 |
동국문헌비고 | 홍봉한 | 영조 | 왕명으로 조선의 지리․정치․경제․문화를 정리한 한국학 백과사전 |
⑹ 실학의 의의
① 실학의 학문 영역: 미치지 않는 분야가 없었다.
② 실학의 역사적 의의: 민족주의 성격, 근대 지향적, 실증적, 피지배층 처지 옹호(민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