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근대적 경제생활로의 변화(2)


상업활동의 주역 - 공인과 사상


공인(대동법 실시 이후 나타난 어용 상인)

선혜청상평창진휼청호조 등에서 공가를 받아 물품을 사서 국역으로 세금을 납부.

계를 조직하고 상권을 독점, 물품을 수공업자에게 위탁하여 수공업 성장을 뒷받침.

시전지방 장시를 중심으로 발전, 독점적 도매상인인 도고로 성장.



사상(18세기 이후에 각지에서 활동)


사상의 등장: 17세기 초 도시 근교의 농어민이나 소규모 생산자의 제품을 행상 직판


중도아 등장: 농촌에서 도시로 유입된 인구의 일부가 상업으로 삶을 이어 가고자 하여 시전에서 물건을 떼어다가 파는 중도아가 되기도 하였다.


사상의 활동과 시전의 대책: 후반부터 이현(동대문안), 칠패(남대문 밖), 종루(종로 근방) 등에서 종 래의 시전과 대립. 시전은 금난전권으로 사상을 억압하려 하였으나 사상은 정부와 결탁하여 점포 창설 또는 금난전권의 적용지역을 회피하여 상권 확대.


신해통공(1791): 육의전을 제외한 시전의 금난전권 철폐.


㉤ 사상의 발전과 종류: 일부가 도고로 성장(만상, 송상, 내상)하여 칠패, 송파 등 도성 주변에서 활동.

객주: 지방의 상업 도시에서 도매, 위탁 판매, 창고, 운송, 숙박, 금융업에 종사하는 도고로서 객상 을 유숙시키기도 하였으며, 개항 이후에는 국제 무역도 담당.

여각: 전국에 퍼져 있는 여인숙으로 숙박업과 더불어 객주와 같은 기능 담당.

경강 상인: 한강을 근거지로 서남 연해안을 오가며 미곡, 소금, 어물 운송판매와 조선.

송상: 주요 상업중심지에 송방(지점)을 설치하여 포목 장악, 인삼을 재배판매하고 대외무역에도 관여.

만상(의주): 대청무역, 내상(부산): 대일무역, 유상(평양)



도고의 성장은 상인의 계층분화 요인이 되었고, 산업 자본주의 발달 전 단계로 성장을 유도.




장시의 형성

18세기 말에 송파장(광주), 원산장(덕원), 강경장(은진), 마산포장(창원) 등이 주요 장시로 부상.

보부상은 전국의 농촌 장시를 하나의 유통망으로 연계시켰고 보부상단 결성.


 

포구에서의 상거래

장시보다 더 큰 규모로 상거래 시행. 18세기 이후 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상업중심지로 성장.

칠성포, 원산포, 강경포 등의 포구에서 장시가 열리기도 함. 포구에서 선상, 객주, 여각 등이 활동.

 


⑷ 대외무역 활기

대청

무역

17세기 중엽부터 활발, 공무역(경원개시, 회령개시, 중강개시)사무역(책문후시, 중강후시) 실시

수입품

비단, 약재, 문방구

수출품

, 종이, 무명, 인삼

대일

무역

기유약조(1609) 이후 왜관을 중심으로 왜관개시 실시

수입품

, 구리, , 후추

수출품

인삼, , 무명, 청제품의 중계무역

 

서울 유숙소

국경 유숙소

중국

태평관

개시, 후시

여진

북평관

무역소

동평관

왜관



화폐의 보급

18세기 후반 상평통보의 대중화: 유통이 잘 되지 않아 전황 현상이 발생.

대규모 상거래에서 환어음 등의 신용화폐가 이용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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