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우리말 속담 ㅇ (아니 되는 놈의 일은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 임자 없는 논밭에 돌피 성하듯)
아니 되는 놈의 일은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일이 안 풀릴 때는 뜻밖의 재화도 일어난다는 말
아니되면 조상 탓
자기 잘못을 남에게 전가한다는 말
아닌 밤중에 차시루떡
뜻밖의 행운을 만났음을 뜻하는 말
아둔패기도 강짜새암에는 이력이다
미련한 사람도 강짜를 부리는 데는 남못지않다. (아둔패기 : 아둔한 사람)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괸다.
임시변통으로 유지함.
彌縫策 / 언 발에 오줌 누기 / 下石上臺 / 호랑이 보고 창구멍 막기
아무렇지도 않은 다리에 침놓기
공연히 긁어 탈을 냄.
긁어 부스럼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쓰지 못한다
아무리 바빠도 꼭 갖추어야 할 격식은 갖추어야 한다는 말
아직 이도 나기 전에 갈비를 뜯는다
제 힘은 모르고 턱없이 힘에 겨운 일을 하려고 한다는 뜻
기지도 못하면서 뛰려고 한다.
안경 꼭지가 말랑말랑하거든
영영 되지 않을 일이나 애초부터 실행할 의사가 없는 약속을 비유하는 말
절로 죽은 고목에 꽃 피거든
안벽 치고 밭벽 친다
이 편에 가서는 이렇게 말을 하고 저 편에 가서는 저렇게 말을 하여 둘 사이에 이간을 붙인다 는 말
안 본 용은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기란 지극히 어렵다는 말
안성맞춤
계제에 들어맞게 잘 된 일을 두고 하는 말
안질에 고춧가루
서로 상극이 됨을 이름
않아 주고 서서 받는다
빚 받아 내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
앉은뱅이 무엇 자랑하듯
자랑할 것이 없는 자가 큰 소리침.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사람이 너무 쌀쌀하고 냉정함.
알까기 전에 병아리 세지 말라
일이 성사되기 전에 그 이익을 계산함을 경계하는 말
알던 정 모르던 정 없이
공적(公的)인 일에 사정(私情)에 매이지 않고 냉정하고 쌀쌀하게 대한다는 말
알토란 같다
생활이 착실하여 아무 걱정이 없다는 말
애호박 삼 년을 삶아도 이빨도 안 들어간다
말이 사리에 맞지 않아 도무지 수긍할 수 없다는 말
애호박에 말뚝 박기
버릇없고 심술궂은 짓을 한다는 말
앵무새는 말 잘해도 나는 새다
말만 잘했지 실행이 조금도 따르지 않는 이를 핀잔 주는 말
야윈 말이 짐 탐한다
제 격에 맞지 않게 무엇을 탐함.
양주 사는 홀아비
행색이 초라하고 고달퍼 보이는 사람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
세상일이 번복이 많다는 말
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
무슨 일이나 쉽게 알지 말고 조심하여 하라는 말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 아는 길도 물어 가라. /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 두부 먹다 이 빠진다. / 평지에서 낙상
어깨 너머 문장
남이 배우는 옆에서 얻어들어서 공부를 훌륭하게 한 사람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
남에게 의지함보다 억지로라도 제 힘으로 하는 것이 좋다는 말
억지로 절 받기
제가 어떤 대접을 받고 싶어 상대방은 생각지도 않는 데 이 편에서 요구하여 억지고 대접을 받 는다는 말
언덕에 자빠진 돼지가 평지에 자빠진 돼지를 나무란다
제 흉도 모르고 남의 흉만 탓한다는 말
그슬린 돼지가 달아 맨 돼지 타령한다.
언제 쓰자는 하눌타리냐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필요한 때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말
언청이가 아니면 일색(一色)
어떤 결점이 두드러진 경우, 그 결점만 없으면 훌륭하고 완전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언청이 굴회 마시듯
떨어질까봐 단숨에 마시는 것을 형용하는 말
얻어먹지 못하는 제사에 갓 망건 부순다
아무 이득도 없이 손해만 보았다는 말
얻은 도끼나 잃은 도끼나
주고 얻은 결과가 똑같아 이해 득실이 없다
얼음에 소 탄 격
어찌할 바를 모르고 쩔쩔매거나 망설이는 것을 이르는 말
엎더져 가는 놈 꼭지 찬다
남의 불리해 가는 일을 더 잘 안 되게 한다는 말
여드레 삶은 호박에 이 안들어갈 소리
하는 말이 이치에 닿지 않음.
여드레 팔십 리
일이 순조롭게 진척되지 않아 뭉개고 있음을 이르는 말
여든에 이 앓는 소리라
별로 신기할 것이 없는 의견이나 소리
여든에 죽어도 구들 동티에 죽었다 한다
아주 당연한 일에도 핑계와 원망은 따른다는 말
여물 안 먹고 잘 걷는 말
현실과는 반대되는 희망적인 일을 이르는 말
여물 먹지 않는 종 / 술 샘 나는 주전자
열흘 길 하루도 아니 가서
오랫동안 할 일에 처음부터 싫어함을 책망하는 말
열흘 붉은 꽃이 없다
사람의 권세나 영화는 모두 일시적인 것이라는 말
염병 치른 놈의 대가리 같다
다 없어지고 남은 것이 없음.
오뉴월 두룽다리
계절에 맞지 않는 것 (두룽다리 : 추위를 막기 위해서 털가죽으로 길고 등글게 만는 물건)
오뉴월 병아리 하루볕 쬐기가 무섭다
짧은 기간에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름.
오래 앉으면 새도 화살을 맞는다
남이 부러워하거나 시기하는 자리에 너무 오래 있으면 결국 화를 입게 됨.
오지랍이 넓다
주제넘게 남의 일에 간섭하다.
옹이에 마디
고난이 겹치거나 일이 공교롭게 상치됨을 가리키는 말
왕머구리 끓듯 한다
대단히 시끄러움을 뜻하는 말
용 가는데 구름 가고 범 가는데 바람 간다
서로 떠나지 않는 두 사람의 긴밀한 관계
용이 물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를 한다
사람이 불행한 환경에 빠지면 하찮은 사람에게서까지 괄시를 당하게 됨.
우는 아이 젖 준다
무슨 일에 있어서나 자기가 요구해야 구할 수 있다.
우물고누 첫 수
한 가지 방법 외엔 달리 변통할 재주가 없음.
우물 옆에서 말라죽겠다
도무지 융통성이 없고 답답함.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울려는 아이 뺨치기
성난 사람을 잘 달래지 않고 더 건드려 화가 커진다는 말
울며 겨자 먹기
마음에 없는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원님과 급창이 흥정을 하여도 에누리가 있다
맞서기 어려운 사람과 흥정을 하여도 에누리가 있다는 것으로, 흥정에는 반드시 에누리가 있다 는 말
음덕(陰德)이 있으면 양보(陽報)
남 모르게 덕을 쌓은 사람은 반드시 뒤에 복을 받는다는 말
의논이 맞으면 부처도 앙군다
뜻이 맞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지
없으면 없는 대로 견디어 나갈 수 있다는 말
이름 좋은 하눌타리
이름만은 매우 좋으나 실상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나 사물
빛 좋은 개살구
인사는 관 뚜껑을 덮고 나서 결정된다
사람의 시비, 선악은 죽은 후에 결정된다는 말
인왕산 모르는 호랑이가 있나
그 방면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훤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는 말
인정도 품앗이라
오는 정이 고와야 가는 정이 곱다는 말
일각(一刻)이 삼추(三秋) 같다
시간이 빨리 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을 이르는 말
임자 없는 논밭에 돌피 성하듯
통제나 감시가 없으므로 말미암아 부정이 심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